컴언

브런치 작가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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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작가가 됐어요! 

출시 초창기에는 "미디엄(Medium) 배낀 거다", "이것도 곧 망할 서비스다"(당시 다음과 카카오가 합쳐지면서 여러가지 서비스가 밥먹듯이 종료됐었거든요 ㅠㅠ) 말이 많았지만, 

지금 와서 보면 분명 미디엄 같은 플랫폼과 차별점도 있고, 카카오에서도 은근히 신경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제 블로그가 있는 티스토리 망하기 전까지는 안전하겠죠?

특히 출판 지원을 눈여겨볼만 합니다. 단 한 권이라도 출판이 가능하다고 하니 기대되네요. 그래서 열심히 글 쓰려고요. 

일요일 밤에 열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브런치 작가 심사

브런치에서는 누구나 글을 쓴 다음 "작가의 서랍"에 담아둘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게 글을 "발행"하려면 작가 신청을 해서 심사를 받아야합니다. 

이 심사기준이 정확히 뭔지는 공개가 되어있지 않은데요, 저는 처음에 실제로 책을 출판해본 작가나 유명한 사람들(예: 박원순 서울시장)만 작가가 될 수 있는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출판 경험은 없지만, 글 잘 쓰는 지인들이 브런치 작가에서 흥미로운 글들을 연재하는 걸 보며 저도 평소에 해보고 싶던 글쓰기를 브런치에서 하고 싶어서 작가 신청을 하게 됐습니다.


먼저 저는 컴퓨터 과학과 언어학을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쓰는 매거진을 쓰고 싶다고 하면서 제 뚜렷한 관심사를 어필했습니다. 

매거진 프롤로그, 목차, 매거진에 들어갈 글 두편을 샘플로 제출했고요, 이 블로그와 제 개인 웹사이트도 신청서에 포함한게 끝입니다. 

저같이 허접한 필력의 사람도 통과가 된 것 보면, 글쓰기 실력보다는 글을 쓰는 진정성과 꾸준히 연재할 작가인가를 보는 듯 합니다. 


저는 작가 신청을 하고 4일 뒤, 일요일 밤 9:15에 작가가 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는데요, 주말에도 일하시는 것 같아서 놀랐습니다. 더불어 일요일 밤에 이 행복을 안겨주신 데에 무한한 감사를...



제 브런치는 https://brunch.co.kr/@lqju 고요, 여기에 있는 "수리 나형보다 쉬운 컴퓨터 과학" 매거진의 프롤로그와 1,2 편을 참고하셔서 이런 글도 통과가 되는구나... 아하... ㅇ_ㅇ 하시면서 브런치 작가 신청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에서 다래끼 없앤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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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다래끼가 나다

저는 밤만 새면 꼭 다래끼(sty)가 납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평소에 숙제를 최대한으로 미뤘다가 밤새서 하는 안좋은 습관때문에, 밤을 샌 다음 날은 어김없이 다래끼에 시달려야했거든요.

하루면 가라앉지만 도저히 가라앉지 않는 녀석이 있으면 병원을 갔었죠. 미국에서도 아주 징한 놈이 걸린 적이 있었는데요, 아시다시피 미국은 외국인/유학생이 병원 갔다가는 돈 엄청 깨지고 오기 쉬워요. 이를테면 다래끼 짜는데 몇백 불 들고, 당일 치료같은 거 받을래도 기본 200불 깨지죠. 다행히 저는 학교 보험에서 무료로 진료해주는 학교 clinic 이 있어서 그 곳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진료는 우리나라의 진료와 매우 다릅니다. 우리는 의사 선생님 방에 들어가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죠? 저희 학교 clinic 은 갈 때마다 매번 평소 건강 상태 등을 묻는 서론이 엄청 길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래끼로 갔는데 간이 시력검사도 했어요... ㅋㅋㅋ 한 환자당 진료 시간을 30분으로 잡더군요. 그래서인지 당일 예약도 엄청 힘듭니다 ㅠㅠ


미국에서 처방받은 "눈찜질"

(c) Wikivisual via WikiHow

본론에 들어와서...의사샘이 플래시로 눈을 이리저리 확인하시네요.

"Warm compression 해 본 적 있어요?" 라고 저한테 물어봅니다. "그게 뭔가요?" 

제 무지함에 행복한 얼굴로 밖에서 수건을 하나 가져오십니다. 알고보니 눈찜질 같은 것이더군요. 

수건을 보여주시며 집에가면 깨끗한 수건에 따뜻한 물을 적셔서 다래끼 난 눈에 20-30분 정도 하루에 3번 찜질을 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설마 이 양반... 안아키??

한국에서는 매번 안약을 처방해줬고, 이 안약이면 정말 시원하게 다래끼가 날라가는 경험을 한 저는 의사 샘의 처방에 강한 의구심을 품고 질문 폭탄을 퍼부었죠. 

"인터넷에 보니까 Steye (미국 다래끼약)를 쓰거나 베이비샴푸 면봉에 뭍여서 속눈썹 씻어주라던데 이건 필요 없는 것인지,  안약은 처방 안해주는지" 여쭤봅니다. 

"해도 나쁠 건 없겠지만 안약은 절대 필요없다." 면서 찜질이 짱이요 엄청 자신있게 말씀하셨어요. 

덧붙여 수술적인 방법으로 다래끼를 짜는 것도 안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혹시 다래끼가 눈썹 area 까지 퍼지면 그건 감염이 확대된 것이니 그 때는 꼭 다시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서 의사 샘 말씀대로 눈 찜질 하니까 으미 시원한 것 + 아픈 것이 싹 가라앉는 걸 보며 warm compression 에 따봉을 날렸습니다. 즉, 심한 다래끼가 아니라면 찜질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물론 2-3일 해보고 안 되면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라고 하니 항생제 연고를 써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요새 의료대국 한국에서도 다래끼가 나면 그냥 수건 찜질만 합니다. 다래끼 난 분들, 이 방법을 이용해서 간편하게 다래끼 없애시길 바랍니다 ㅎㅎ

이케아 스톨파 / STOLPA 탁상 시계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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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유럽과 이케아에 꽂혀서 여러가지 잡동사니를 들이는 중입니다. 


그 중 하나가 이번에 사온 스톨파 / STOLPA 라는 시계인데요,

두꺼운 시계침과 숫자도 써놓지 않은 단순한 디자인의 노란색이 마음에 쏙 들어서 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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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단순하죠.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울릴듯한 디자인입니다.

정말 외관만 보고 사온건데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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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조도 센서가 있어서 주변이 어두우면 시계에 불이 은은하게 들어오더라고요. 영롱하죠? ㅋㅋ

위 사진은 밤에 불 다 끄고 깜깜할 때 찍은 건데 주변이 좀 밝게 나왔네요. 실제로는 완전 깜깜한 상태에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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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을 때도 위에 전구 아이콘 부분을 터치하면 3초 가량 불이 들어왔다 나갑니다. 

의외로 얼마나 어둡냐에 따라 밝기가 자동 조정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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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는 시계 작동을 위한 AA 전지 1개,

불을 위한 AA 전지 3개가 들어갑니다.


시계 건전지만 넣어도 잘 돌아가고요,

불빛을 임시로 차단하려면 위에 검정 스위치를 꺼주시면 됩니다.


조도 센서 작동 동영상

영상에서는 불이 미친듯이 깜빡거리는데요.. 정말 희한하게 제 G5 카메라만 갖다대면 저렇게 난리를 치더라고요.

촛불이 켜있어도 깜박거리는 현상이 가끔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어두운 상황에서는 같은 밝기로 계속 잘 켜져있어요.

센서가 아주 예민한 듯 싶습니다 ㅎㅎ 밝기 조정 기능 때문에 건전지도 오래 갈 것 같아요.


이 탁상시계(14cm) 말고 32cm 벽시계 모델도 있는데요, 그건 올 화이트에 검정 침입니다. 


여담) 모델명 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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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동안 모델명이 STOPLA 인지 알았어요. 시계 밑에 STOPLA 라고 오타가 나있더라고요. 이런 실수를 하다니...

저번에 어린이 장롱 조립하는데 구멍 잘못 뚫린거 와서 몇 시간 고생했던거랑

싱크대 설명서 엉뚱한게 들어와서 상판 날려먹을뻔 했던 경험 생각하면 오타는 애교라고 생각합니다... 애증의 이케아


제품 링크

14cm 탁상시계 (19,900원): https://www.ikea.com/kr/ko/catalog/products/90384065/

32cm 벽시계 (29,900원): https://www.ikea.com/kr/ko/catalog/products/30384068/


이케아 내부적으로는 가격대가 중고가(Medium and high)로 되어있던데... 

솔직히 품질이나 기능 생각하면 적절한 가격 아닐까 싶습니다. 

샤오미 필립스 천장등 사용기 + 알렉사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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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필립스 천장등을 1년 정도 써보고 쓰는 후기입니다. 구입 당시에는 $75 였는데 요즘 큐텐 보니 많이 싸졌더군요.


사용기

우선 이 아이의 영롱한 자태를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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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색온도로 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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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색온도로 했을 때


평소에는 가장 낮은 색온도로 하고 있는데요, 색온도가 낮아지니까 확실히 방 분위기도 많이 아늑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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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여러보면 이렇게 여러개의 LED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에는 차가운 온도에 밝기 100%를 했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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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온도에 밝기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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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온도에 밝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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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온도에 밝기 1%




색온도/밝기 조절은 Mi Home 앱에서 가능하고요, 따로 리모콘을 살 수도 있습니다. 리모콘은 한 $15에 산 것 같은데 아주 예쁘고 유용해요

리모콘 안에는 수은 전지(CR2450)가 하나 들어가고 습도 온도 기록 기능이 있어요.

전지는 지금까지 한 번 갈았는데, 대략 6-8개월 가는 것 같습니다.

아담합니다. 벽 스위치랑 바꾸고 싶더라고요.


기록된 온도/습도도 위와 같이 Mi Home 앱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방에 있는 샤프 공기청정기 센서와도 비교하는데 정확하더라고요. 

기록은 최근 한 달 것 까지만 확인 가능한 것 같습니다.


IoT 연동

알렉사와 연동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Yeelight 전구나 스탠드는 따로 Alexa Skill 이 있어서 에코와 직접 연동이 가능한데요,

샤오미 필립스 천장등은 전용 Alexa Skill 이 없습니다 ㅠㅠ


대신 Home Assistant 를 통해 연동이 가능한데요, 설치 방법 등에 대한 정보는 https://home-assistant.io/ 에서 알아보세요. 무료입니다 ㅎㅎ 

저는 라즈베리파이에 올려서 사용 중인데 일반 PC 에도 돌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샤오미 필립스 천장등을 Home Assistant 에 올리려면 Mi Home 앱에서 토큰을 뽑아와야 합니다. 그런데 최신 버전에서는 토큰을 서버에 저장하는 듯 싶더군요. 그래서 설치된 Mi Home 앱의 데이터를 지운 다음 5.0.28 이전의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 하셔서 여기(Retrieving the Access Token)에 나온 방법대로 토큰을 추출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여기(Xiaomi Philips Light - Home Assistant)의 가이드 대로 Home Assistant 설정 파일에 천장등을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Home Assistant 에 천장등을 등록시켰으면 Home Assistant 알렉사 스킬을 활성화 시켜서 바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스킬을 사용하려면 Home Assistant Cloud 계정이 필요한데요, 이거에 연간 $60을 부과할 예정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있습니다.


어쨌든 스킬 활성화시키면 알렉사 스마트 홈에서 아래 갈무리처럼 직접 제어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