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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필립스 천장등 사용기 + 알렉사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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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필립스 천장등을 1년 정도 써보고 쓰는 후기입니다. 구입 당시에는 $75 였는데 요즘 큐텐 보니 많이 싸졌더군요.


사용기

우선 이 아이의 영롱한 자태를 보시죠.

LG Electronics | LG-F700L | Not defined | Center-weighted average | 1/590sec | F/1.8 | 0.00 EV | 4.4mm | ISO-50 | Off Compulsory

가장 낮은 색온도로 했을 때


LG Electronics | LG-F700L | Not defined | Center-weighted average | 1/774sec | F/1.8 | 0.00 EV | 4.4mm | ISO-50 | Off Compulsory

가장 높은 색온도로 했을 때


평소에는 가장 낮은 색온도로 하고 있는데요, 색온도가 낮아지니까 확실히 방 분위기도 많이 아늑해졌습니다.


LG Electronics | LG-F700L | Not defined | Center-weighted average | 1/440sec | F/1.8 | 0.00 EV | 4.4mm | ISO-50 | Off Compulsory

안에 여러보면 이렇게 여러개의 LED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에는 차가운 온도에 밝기 100%를 했을 때입니다.

LG Electronics | LG-F700L | Not defined | Center-weighted average | 1/400sec | F/1.8 | 0.00 EV | 4.4mm | ISO-50 | Off Compulsory

따뜻한 온도에 밝기 100%


LG Electronics | LG-F700L | Not defined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8 | 0.00 EV | 4.4mm | ISO-50 | Off Compulsory

차가운 온도에 밝기 1%


LG Electronics | LG-F700L | Not defined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4.4mm | ISO-50 | Off Compulsory

따뜻한 온도에 밝기 1%




색온도/밝기 조절은 Mi Home 앱에서 가능하고요, 따로 리모콘을 살 수도 있습니다. 리모콘은 한 $15에 산 것 같은데 아주 예쁘고 유용해요

리모콘 안에는 수은 전지(CR2450)가 하나 들어가고 습도 온도 기록 기능이 있어요.

전지는 지금까지 한 번 갈았는데, 대략 6-8개월 가는 것 같습니다.

아담합니다. 벽 스위치랑 바꾸고 싶더라고요.


기록된 온도/습도도 위와 같이 Mi Home 앱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방에 있는 샤프 공기청정기 센서와도 비교하는데 정확하더라고요. 

기록은 최근 한 달 것 까지만 확인 가능한 것 같습니다.


IoT 연동

알렉사와 연동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Yeelight 전구나 스탠드는 따로 Alexa Skill 이 있어서 에코와 직접 연동이 가능한데요,

샤오미 필립스 천장등은 전용 Alexa Skill 이 없습니다 ㅠㅠ


대신 Home Assistant 를 통해 연동이 가능한데요, 설치 방법 등에 대한 정보는 https://home-assistant.io/ 에서 알아보세요. 무료입니다 ㅎㅎ 

저는 라즈베리파이에 올려서 사용 중인데 일반 PC 에도 돌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샤오미 필립스 천장등을 Home Assistant 에 올리려면 Mi Home 앱에서 토큰을 뽑아와야 합니다. 그런데 최신 버전에서는 토큰을 서버에 저장하는 듯 싶더군요. 그래서 설치된 Mi Home 앱의 데이터를 지운 다음 5.0.28 이전의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 하셔서 여기(Retrieving the Access Token)에 나온 방법대로 토큰을 추출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여기(Xiaomi Philips Light - Home Assistant)의 가이드 대로 Home Assistant 설정 파일에 천장등을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Home Assistant 에 천장등을 등록시켰으면 Home Assistant 알렉사 스킬을 활성화 시켜서 바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스킬을 사용하려면 Home Assistant Cloud 계정이 필요한데요, 이거에 연간 $60을 부과할 예정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있습니다.


어쨌든 스킬 활성화시키면 알렉사 스마트 홈에서 아래 갈무리처럼 직접 제어도 가능합니다.


킨들 페이퍼화이트 한 달 사용기

공부/전자책




아마존에 들어가면 항상 광고에 뜨던 Kindle... 전자책 가격이 종이책 보다 싸다는 장점도 있고, 웬지 모르게 눈이 가던 기기였다. 옛날에 교보문고에서 본 전자책 리더의 e-ink 액정판이 신기하기도 했고. 그러다가 학기 말에 친구와 Amazon 을 보다가 킨들 $20 할인 행사를 보게 됐는데, "야 이거 살까?" 라고 친구한테 물어봤을 때 "ㅇㅇ 일본보다 싼데? 사자" 해서 사버렸다. 기기가 도착하기 전까지는 충동구매가 아니었나 후회하기도 했는데, 막상 와서 써보니 이거 정말 물건이다. 


한 달 가량 써보며 느낀 점을 아래에 나열해본다.



1. 독서량이 늘었다.

들고 다니기가 정말 편리하다. 크기는 대충 비유하자면 갤럭시 노트보다 크고 넥서스7 보다 작은 중간 정도의 느낌? 실제 액정 크기는 6인치다. 그래서 버스/지하철 이동시나 길에서 (조심해야한다ㅋㅋ) 걸어다닐 때도 읽을 수 있다. 킨들을 사기 전에는 여유가 날 때나 읽던 책을 매일 매일 자투리 시간에 차곡차곡 읽을 수 있으니 독서량이 늘은 것은 당연한 결과 아닌지? 


Huawei | Nexus 6P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43sec | F/2.0 | 4.7mm | ISO-640 | Off Compulsory

볼펜이랑 비교하면 이 정도 크기


또한 전자 잉크 패널의 장점 -- 진짜 종이책 보는 것 같다. 물론 책 냄새(...) 라던가 북마크 같은 종이책의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전자책이 오히려 종이책 보다 읽기가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Paperback 만 읽어서 그럴수도. 그리고 배터리가 대박 오래간다. 와... 완충 한 번 하고 지금까지 다섯 권 정도 책을 읽었는데 배터리가 40% 정도 남아있는 듯. 무시무시하다. 



2. 막강한 영문 전자책 시장과 부가 기능. 그러나 한국어 전자책을 읽기 쉽지 않다.


내가 읽고 싶은 대부분의 영문 책들은 모두 다 아마존에 Kindle eBook (azw3 형식) 으로 올라와있었다. 그리고 부가 기능으로 Word Wise 라는 어려운 단어 위에 짤막한 뜻을 달아주는 기능이 있는데, 사전에 쳐보지 않아도 되니 이게 진짜 유용하다. 본인의 어휘 실력에 따라 쉬운 단어는 5단계로 제외 시킬 수도 있으니 정말 필요한 단어만 뜻이 나오게 할 수도 있다. 


또한 감동받은 것은 다른 사용자들이 많이 형광펜 친(highlight) 구절도 책 내부에서 알려준다는 점이다. 다른 사람은 이런 구절을 감명 깊게 봤구나 느끼면서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내가 이번에 읽기 시작한 책은 Korea: The Impossible Country 라는 The Economist 지의 영국 특파원이 한국에 있으면서 느낀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 쓴 책인데, 다른 사람이 많이 친 형광펜 부분 등을 보며 한국 문화를 모르는 사람들은 이런게 신기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평범한 사전 기능과 형광펜 기능을 응용한 기능들... goodreads 와 연동도 가능하던데 잘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설명한 두 기능은 아마존에서 산 전자책에만 해당되는 단점이 있다... 


이어서 한국어 전자책에 대한 얘기를 해보자면


알라딘 같은 대형 서점에서 판매하는 전자책은 넣을 수가 없다. 큰 문제다. 한국의 전자책 시장의 DRM (일종의 복사 방지 장치) 표준 문제 때문인데, 대안으로 Google Play Store 이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대형서점 만큼의 전자책이 없다는 것이 문제. 대형서점 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많은 베스트 셀러 책들이 올라와 있었다.


Google Play Store 에서 내려받은 전자책을 킨들로 옮기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2016/06/24 - [공부/전자책] - 플레이 스토어에서 받은 전자책 킨들로 옮기기




Amazon 에도 한국 전자책이 올라 오긴 하는데 그 수가 너무 적어서... 혹시 알고 싶다면 코끼리북(http://www.kokilibook.com/) 에서 검색해 볼 수 있다.



3. 책 뿐만 아니라 pdf 등 일반 문서도 읽을 수 있음


ㅋㅋㅋ 이 기능 때문에 학교 수업 프린트는 그냥 무조건 킨들에 다 넣어버렸다. 나는 프린트 정리하는 걸 진짜 못해서 필기한 것도 자주 잃어버리곤 했는데 그럴 일도 없을 것 같다. 필기도 되면 진짜 좋을텐데... 


흔히 사람들이 "pdf 의 사진이나 수식은 잘 나오냐?" 물어보는데, 미적분학 교과서를 킨들에 넣어서 쓴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답은 "그렇다." 이다. 하지만 일반 A4 사이즈 보다는 작으니 확대 해서 봐야하는 경우가 좀 많이 있었다. 그래도 종이책 같은 느낌 때문에 크게 별로라고 느낀 적은 없는 것 같다. 


pdf 나 전자책 넣을 때에는 컴퓨터에 직접 연결해서 해도 되는데, 나는 주로 이메일로 보내기 기능을 이용한다. 아마존에서 계정마다 @kindle.com 이메일 계정을 주는데 이 곳으로 pdf 같은 파일을 보내면 자동으로 킨들이 동기화 해서 내 Library 에 띄워준다. 무선 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진짜 편리한 기능.




독서량이 늘었다는 것만 해도 진짜 잘 산 기기라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책 읽은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요즘은 목적지에 도착하는게 가까워질 수록 얼마나 아쉬운지 모른다. "이 챕터까지만 끝내게 지하철아 좀 천천히 가줘..." 아무튼 평소에 책을 좋아한다면 꼭 사용해보기를 추천하는 기기!